배문학원
배문고등학교의 ‘배(培)’는 작물을 땅에 심고 더 잘 자라도록 ‘흙을 돋우어 주는 행위’를 뜻합니다. ‘문(文)’은 글, 곧 학문입니다. 그러므로 ‘배문(培文)’은 학문을 더 잘하도록 북돋아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공부의 주체가 되고, 자기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고, 자기의 행동의 책임의 주체가 되도록 도와주는 것, 바로 그것이 배문교육의 참뜻입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환경에서 더욱 우람하게 자라납니다. 배문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꿈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지식과 기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4차 기술혁명의 시대, 모두들 변화와 개혁을 부르짖습니다. 그러나 변화는, 변화하지 않는 것의 바탕에 서야 할 것입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감 위에 세워진 예절, 자신의 뜻을 한결같이 밀고갈 수 있는 의지, 그것은 변화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예절을 알고, 서로를 아끼는 배문, 열심히 공부하는 배문이라는 명성을 우리는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로 지켜갈 것입니다.
변화해야할 것은 바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사 개개인의 역량과 시스템을 늘 새롭게 키워가는 일입니다. 영과후진(盈科後進), 물은 빈 곳을 채우지 않고 흘러가는 법이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늘 현재를 점검하고 재충전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할 것입니다.
예절과 면학이라는 전통의 튼튼한 바탕 위에서 우리는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과 변화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